디지털 인프라와 함께 성장할 비즈니스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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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칼럼]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김영일 부장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김영일 부장
디지털 인프라는 비즈니스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간 승자독식과 초격차를 확대하는 레버리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글로벌 신산업 패권의 향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4G 시대에는 미국이 기술, 장비,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디지털 신산업을 선도하였다. 주식시장에서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스트리밍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FANG(페이스북,애플,넷플릭스,구글)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제공하는 Fangindex는 지난 5년간 연평균 30% 가까이 상승하여 같은 기간 연평균 10% 상승한 S&P500지수 성과를 크게 앞섰다.
2020년대 들어 5G의 등장으로 산업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G2인 미국과 중국은 5G R&D와 Capex에 각각 1.3조 달러, 1.2조 달러를 투자하며 관련된 기초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통신탑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향후 2~3년간 디지털 인프라혁신이 선순환하는데 필수적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①네트워크 효율화, ②클라우드 컴퓨팅의 한계를 보완해 줄 엣지(edge) 컴퓨팅, ③증가하는 위험에 대응하는 디지털 보안), ④킬러 콘텐츠로서의 실감형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네트워크 효율화에서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이 주목받고 있다. CDN은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전송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다. 분산형 컴퓨팅 플랫폼을 운영하며 전세계 웹 트래픽의 15~30%를 담당하는 아카마이(Akamai)가 대표적인 CDN 기업이다.데이터가 방대해지며 AI 기술등을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데이터독(Datadog) 같은 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모바일, IoT 기기확산으로 지연이나 일시적 네트워크 중단 등이 발생하며 엣지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시스템이 아닌 스마트 기기 인근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엣지 컴퓨팅을 위해서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칩과 센서가 필요한데 대만 파운드리(TSMC)와 자일링스(Xilinx)가 이 분야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트워크가 진화되고 확장될수록 디지털 보안의 중요성도 커진다. 디지털 보안은 Cloud, Network, Endpoint 보안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클라우드 보안으로 옥타(Okta)가이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향후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될 경우 기기들 근처에서 보안이 필요할텐데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새로운 네트워크가 빠른 정착하고 성장하려면 킬러 콘텐츠가 필수적이다. 3G에서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4G에서는 스트리밍 동영상서비스가 킬러 콘텐츠 역할을 했다. 5G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게임'과 '실감형 콘텐츠'가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다. 빅테크 기업인 MS, 아마존, 애플, 구글 등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감형 서비스 관련해서는 일본의 닌텐도(Nintendo)가 가장 적극적이다.
도로라는 인프라가 깔리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자동차들이 다니게 될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도로의 질적 향상이 뒤따라야 하고, 자동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서 신호등도 필요하고, 중간에 쉬어갈수 있는 휴게소도 필요하다. 5G와 함꼐 디지털 전환의 긴 여정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통신탑과 데이터센터 이후에 등장할 디지털 인프라의 조력자들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
4G 시대에는 미국이 기술, 장비,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디지털 신산업을 선도하였다. 주식시장에서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스트리밍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FANG(페이스북,애플,넷플릭스,구글)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제공하는 Fangindex는 지난 5년간 연평균 30% 가까이 상승하여 같은 기간 연평균 10% 상승한 S&P500지수 성과를 크게 앞섰다.
2020년대 들어 5G의 등장으로 산업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G2인 미국과 중국은 5G R&D와 Capex에 각각 1.3조 달러, 1.2조 달러를 투자하며 관련된 기초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통신탑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향후 2~3년간 디지털 인프라혁신이 선순환하는데 필수적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①네트워크 효율화, ②클라우드 컴퓨팅의 한계를 보완해 줄 엣지(edge) 컴퓨팅, ③증가하는 위험에 대응하는 디지털 보안), ④킬러 콘텐츠로서의 실감형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네트워크 효율화에서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이 주목받고 있다. CDN은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전송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다. 분산형 컴퓨팅 플랫폼을 운영하며 전세계 웹 트래픽의 15~30%를 담당하는 아카마이(Akamai)가 대표적인 CDN 기업이다.데이터가 방대해지며 AI 기술등을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데이터독(Datadog) 같은 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모바일, IoT 기기확산으로 지연이나 일시적 네트워크 중단 등이 발생하며 엣지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시스템이 아닌 스마트 기기 인근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엣지 컴퓨팅을 위해서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칩과 센서가 필요한데 대만 파운드리(TSMC)와 자일링스(Xilinx)가 이 분야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트워크가 진화되고 확장될수록 디지털 보안의 중요성도 커진다. 디지털 보안은 Cloud, Network, Endpoint 보안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클라우드 보안으로 옥타(Okta)가이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향후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될 경우 기기들 근처에서 보안이 필요할텐데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새로운 네트워크가 빠른 정착하고 성장하려면 킬러 콘텐츠가 필수적이다. 3G에서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4G에서는 스트리밍 동영상서비스가 킬러 콘텐츠 역할을 했다. 5G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게임'과 '실감형 콘텐츠'가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다. 빅테크 기업인 MS, 아마존, 애플, 구글 등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감형 서비스 관련해서는 일본의 닌텐도(Nintendo)가 가장 적극적이다.
도로라는 인프라가 깔리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자동차들이 다니게 될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도로의 질적 향상이 뒤따라야 하고, 자동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서 신호등도 필요하고, 중간에 쉬어갈수 있는 휴게소도 필요하다. 5G와 함꼐 디지털 전환의 긴 여정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통신탑과 데이터센터 이후에 등장할 디지털 인프라의 조력자들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