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산지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나주시, 전국 로컬푸드 평가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올해 처음으로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로컬푸드 생산·소비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주시는 민선 6기부터 로컬푸드 활성화를 농정의 핵심으로 선정,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산지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 공익적 가치 확산을 추진해왔다.

2016년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로컬푸드통합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전담부서인 먹거리계획과 신설, 나주시 먹거리 위원회 발족 등을 했다.

지난 2015년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빛가람점을 연 데 이어 2호점인 금남점(금나와락)을 개장, 운영 중이다.

서울 금천구와 도농 상생 공공 급식,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관내 복지시설 등에 식재료 공급 등 누적 매출액은 226억원에 달한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 6기 때부터 먹거리 공공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가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는 민·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하고 자생적인 먹거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