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노동계, 성공 운영 '한뜻'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합작 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주주와 노동자들이 성공 운영에 뜻을 모았다.

GGM은 3일 빛그린 산단 공장 건설 현장에서 주주들을 초청,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김덕모 광주 그린카진흥원장 등 광주·전남 주주사 대표 등 23명이 참석해 공장 건설과 설비 설치 현황, 노사 상생 방안 등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등 노동계 인사들도 이날 현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GGM 공장 건설은 차체 88.9%, 도장 88.9%, 조립 81.7% 등 전체 6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2월 시운전, 4월 시험생산을 거쳐 9월 중 완성차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도급 공사대금의 62.3%에 지역업체가 참여했으며 건설 노동자 연인원 12만6천여명 중 8만5천여명을 지역에서 채웠다.

박광태 GGM 대표는 "광주시, 현대차, 노동계, 주주들의 성원으로 몇 차례 고비를 넘기고 자동차 양산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GGM의 성공이 대한민국 노사 문화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