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3일 제주시 용담 레포츠공원에서 도내 관광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관광의 날' 기념식을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세계관광의 날' 기념식…마스크 착용 홍보활동
제47회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주형 특별 방역 행정조치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제주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제주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생명산업인 관광산업의 피해가 표현하기조차 힘든 절박하고 참담한 상황"이라며 "관광업계는 방역과 위생을 기본으로 생존을 위해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국내 관광시장에서의 단체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영세 관광사업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 및 행정적 지원 시스템 구축을 건의해나가겠다"고 했다.

매년 세계관광의 날과 연계하여 시행되었던 제주 관광인 한마음대회는 올해 관광업종별 대표자들 중심으로 참가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해 기념식만 개최하고, 청정 제주 관광 실현을 위한 캠페인 일환으로 공항과 여객선 터미널에서 관광객 대상 마스크 착용 홍보와 함께 관광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