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설악산 정상 부근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하면서 첫눈이 관측됐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17일 늦게 내렸다.
이날 오전 0시 45분 현재 설악산 중청대피소 기온은 영하 3.4도를 기록하고 있다.
초속 11.5m의 강한 바람도 함께 불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첫눈 소식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제보한 내용"이라며 "점차 강수대가 약해져 적설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번 강설 현상은 적설과 관계없이 첫눈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