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상직 인사 의혹' 중진공 감사 착수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중진공 국정감사 당시 이상직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부당한 업무·인사가 있었다는 의혹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일부 의원은 이상직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해외 일정을 수행한 직원이 부당하게 승진했고 수출 인큐베이터 사업에서는 특정 지역 사업 성과가 부풀려졌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2일 "중진공에 대한 감사에서 부정이 의심되는 부분이 드러나면 고발 조치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감 당시 의원들의 지적에 "전임 이사장이 이런 지적을 당하는 것에 대해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