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는 것은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는데,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9년 3분기의 3,66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 87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세전이익 959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백신 사업의 매출은 1,270억원, 혈액제제 1,034억원, 일반제제는 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는 3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인해 백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고,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1년 전보다 31% 가량 매출 외형이 커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경기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연된 백신 수출 실적이 더해지면 4분기도 예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