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은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캡슐내시경 2종(MC-1200ST, MC-1600ST)에 대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에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던 캡슐내시경(MC-1000ST)에 비해 편의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화각이 넓어지고 수신기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MC-1600ST은 초당 촬영 수도 늘었다. 소화기관 내부의 더 많은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인트로메딕은 신제품 판매를 통해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정부의 스마트 의료 정책의 도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캡슐내시경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신제품은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및 수신기도 함께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중국 총판인 ‘리첸 포스 사이언스&테크놀로지’와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 연 30만대 생산이 가능한 캡슐내시경 공장을 설립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