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임형 ISA 수익률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30일 9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모델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이 평균 14.7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말 기준 수익률(17.24%)과 비교해 2.51%p 하락한 수치다.

세계증시가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와 기술주 조정,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월간 기준 하락한 것이 수익률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평가 대상은 출시 3개월이 경과한 25개사 206개 MP 상품이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25.02%, 고위험 19.57%, 중위험 12.79%, 저위험 8.83%, 초저위험 6.96% 순으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성과가 가장 좋았던 상품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로 누적수익률이 68.54%였다.

이어 메리츠증권 고수익지향형B(46.04%),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45.15%) 등이 뒤를 이었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를 말한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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