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국민의힘,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당 차원 지원하겠다"
강원도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30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액체수소열차 개발 연구용역과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도와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유상범 예결위원, 한기호 도당 위원장, 이철규·이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도 주요 현안 사업과 국회 입법이 필요한 현안 과제에 대해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강원지역 현안 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도 주요 현안은 신종바이러스 면역항체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 1t 미만 화물 전기차 모듈·차량 기술 개발, 액체수소열차 개발 연구용역, 폐광지역 관광 자원화 3단계 선도사업,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 사업 등이다.

또 국회 입법이 필요한 현안 과제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컨하우스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이다.

강원도-국민의힘,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당 차원 지원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