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업체서 금품수수 의혹…경기소방, 팀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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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확대간부회의서 질책…실·국에 재발 방지안 마련 주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수의계약을 맺은 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구조구급과 소속 팀장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직위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마스크와 보호복 등 물품 구매를 진행하면서 계약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A씨가 근무한 구조구급과가 올해 100억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을 확인하고, 현재 해당 업체와 추가로 유착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 감사관실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제가 취임한 이후로 공직을 이용해 개인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소방에서 수의계약을 하면서 현찰이 왔다 갔다 했다고 한다"며 "혼자 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한을 갖고 있으면서 부당이익을 취할 가능성 있으면, 사람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업무가) 투명하게 잘 안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기획조정실이든 감사관실이든 어떻게 하면 부정행위를 막을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마스크와 보호복 등 물품 구매를 진행하면서 계약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A씨가 근무한 구조구급과가 올해 100억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을 확인하고, 현재 해당 업체와 추가로 유착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 감사관실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제가 취임한 이후로 공직을 이용해 개인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소방에서 수의계약을 하면서 현찰이 왔다 갔다 했다고 한다"며 "혼자 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한을 갖고 있으면서 부당이익을 취할 가능성 있으면, 사람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업무가) 투명하게 잘 안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기획조정실이든 감사관실이든 어떻게 하면 부정행위를 막을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