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경제학자의 인간 수업
경제학의 지배적 인간형인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사상적 역사를 되짚으면서 미래의 대안 인간형을 찾는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자신의 이익을 효율적으로 추구하는 합리적 개인’을 뜻한다. 기존 경제학은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이기심과 경쟁심에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엔 경제학이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면서 인간의 이타적인 습성과 원초적인 협동심을 강조한다.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 등 고전 학자부터 아마르티아 센, 조지 애컬로프 등 현대 학자들의 다양한 ‘경제인’ 이론을 소개한다. (추수밭, 416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