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합병 후 첫 분기에 영업이익 531억원 달성
대림산업 3분기 영업이익 2천496억원…작년비 11.9%↑(종합)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4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천2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291억원으로 28.5%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조2천333억원, 영업이익은 8천4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0%, 11.1%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며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 3분기 영업이익 2천496억원…작년비 11.9%↑(종합)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지난 6월 말 출범한 대림건설은 합병 후 첫 분기에 매출액 4천601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당기순이익 436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대림산업의 3분기 연결 기준 신규 수주는 자사 주택 부문과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5배로 증가한 3조7천83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신규 수주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배로 늘어난 6조8천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천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천204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증가했지만,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됐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