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화폐 이음카드, 연말까지 캐시백 10% 혜택 연장

인천시는 지역 화폐 '인천e음(이음)' 카드 결제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3월 캐시백 지급률을 4%에서 10% 상향한 이후 한시적으로 2개월씩 같은 혜택을 연장해 왔다.

이에 따라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의 캐시백 지급률은 연말까지는 계속 유지된다.

인천이음 가입자 수는 134만7천명으로 인천시 경제활동 인구의 82%, 만 14세 이상 인구의 52% 수준이다.

결제액도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2조3천558억원으로 전국 지역화폐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음카드 결제액 증가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