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A씨 측 변호인은 올해 5월 광주광역시의 한 술집에서 조씨가 A씨를 강제추행 했다며 전날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은 맞으나 아직 피해자를 불러 조사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씨는 공기업 사무직으로 일하다 퇴직 후 고령 임시계약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겪은 노동 실태와 갑질을 기록한 책 '임계장 이야기'를 올해 3월 발간했다.
이 책은 경비원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었다.
조씨는 책 출간 이후 언론 인터뷰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