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 근무 연장 등 추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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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기업 직원 30% 이상 원격업무…학생들 원격수업도 연장"
러시아 전역에서 하루 1만6천 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가 집중된 수도 모스크바시가 28일(현지시간) 추가적 방역 조치를 내놓았다.
모스크바시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은 이날 시장령을 통해 관내 기업 직원 최소 30% 이상을 원격 근무(재택 근무) 체제로 돌리도록 한 조치를 다음 달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이달 5일부터 관내 모든 기업에 30% 이상의 직원들을 원격 근무 체제로 돌리도록 조치했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 환자들에 대한 자가 격리 권고도 1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야간에 영업하는 클럽이나 디스코텍 등의 위락시설 방문객들에게 핸드폰 번호 등록을 의무화하는 '체크 인' 조치도 11월 29일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달 말까지로 정해졌던 중고등 과정 학생들의 원격 수업도 내달 8일까지 더 연장하도록 지시했다.
모스크바시는 이밖에 그동안 시행해온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러시아에서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전염병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이다.
모스크바에선 이날도 하루 3천6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40만9천22명으로 증가했다.
러시아 전역에선 1만6천2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56만3천976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연합뉴스
모스크바시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은 이날 시장령을 통해 관내 기업 직원 최소 30% 이상을 원격 근무(재택 근무) 체제로 돌리도록 한 조치를 다음 달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이달 5일부터 관내 모든 기업에 30% 이상의 직원들을 원격 근무 체제로 돌리도록 조치했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 환자들에 대한 자가 격리 권고도 1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야간에 영업하는 클럽이나 디스코텍 등의 위락시설 방문객들에게 핸드폰 번호 등록을 의무화하는 '체크 인' 조치도 11월 29일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달 말까지로 정해졌던 중고등 과정 학생들의 원격 수업도 내달 8일까지 더 연장하도록 지시했다.
모스크바시는 이밖에 그동안 시행해온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러시아에서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전염병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이다.
모스크바에선 이날도 하루 3천6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40만9천22명으로 증가했다.
러시아 전역에선 1만6천2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56만3천976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