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 남호, 선수 등록 보름 차이로 포스트시즌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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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는 고졸 2년 차 좌완 투수 남호(20)를 포스트시즌에서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남호가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 시한인 8월 15일을 넘겨 8월 30일에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러한 규정을 이유로 남호를 쓸 수 없다고 전했다.
남호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8⅓이닝을 소화하며 피안타율 0.194에 평균자책점 3.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 감독도 이러한 규정을 뒤늦게 알았다며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kt wiz와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LG는 오는 30일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최종전 선발로는 케이시 켈리와 정찬헌 둘 다 준비 중"이라며 "둘 중 누굴 선발로 정할지는 내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로베르토 라모스는 내일 이천에서 2군 경기에 나간다"며 "내일 경기 결과를 보고 최종전에 쓸지 말지를 정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전 SK 선발이 박종훈이라 라모스가 공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타일러 윌슨은 31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윌슨은 2군에서 먼저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
올 시즌 구속이 140㎞ 초·중반대에 머물렀는데 그 정도 구속은 나와야 한다.
윌슨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단 윌슨을 배제한 상황에서 류 감독은 켈리-정찬헌-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포스트시즌 투입 우선순위로 구상 중이다.
상황에 따라 이민호와 김윤식이 '1+1' 형태로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다.
/연합뉴스
남호가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 시한인 8월 15일을 넘겨 8월 30일에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이러한 규정을 이유로 남호를 쓸 수 없다고 전했다.
남호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8⅓이닝을 소화하며 피안타율 0.194에 평균자책점 3.9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 감독도 이러한 규정을 뒤늦게 알았다며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kt wiz와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LG는 오는 30일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최종전 선발로는 케이시 켈리와 정찬헌 둘 다 준비 중"이라며 "둘 중 누굴 선발로 정할지는 내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로베르토 라모스는 내일 이천에서 2군 경기에 나간다"며 "내일 경기 결과를 보고 최종전에 쓸지 말지를 정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전 SK 선발이 박종훈이라 라모스가 공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타일러 윌슨은 31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윌슨은 2군에서 먼저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
올 시즌 구속이 140㎞ 초·중반대에 머물렀는데 그 정도 구속은 나와야 한다.
윌슨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단 윌슨을 배제한 상황에서 류 감독은 켈리-정찬헌-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포스트시즌 투입 우선순위로 구상 중이다.
상황에 따라 이민호와 김윤식이 '1+1' 형태로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