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시장이 예술장소로…유진규 이색 프로젝트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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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코로나땡 동그랑땡' 내달 3일 재공연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지난달 펼쳤던 '코로나땡, 동그랑땡' 프로젝트 무대가 다음 달 3일 '앵콜! 요선예술시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장이 폐쇄돼 어려움을 겪자 원로공연 예술인으로서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요선시장은 40여 년 전 당시 주상복합 건물로 만든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로 한때 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현대시장이었지만 최근 극심한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유진규는 지난달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예술로 다시 살아나는 요선시장' 프로젝트 무대를 선보였다.
요선시장에서 동그랑땡에 막걸리를 마시며 옛 추억을 재현하고, 현재 우리가 처한 팬데믹 상황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무대는 2층 건물의 요선시장을 옥상까지 포함해 세 개의 층에서 펼쳐졌다.
1층은 옛 기억을 되살린 요선시장 내 술집 골목을, 2층은 시장을 떠난 이들과 현재 사는 흔적을, 옥상인 3층은 시장 바깥 풍경을 보도록 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마음껏 누렸던,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삶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전시장 곳곳에는 영상 모니터와 사운드, 그림이 설치됐다.
그는 "죽어가는 전통시장을 예술로 살리고, 코로나19를 예술로 이겨 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며 "이번 앙코르 무대를 통해 내년에는 매달 1차례가량 '요선예술시장-요술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입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예방수칙을 고려해 3분에 1명씩 들어갈 수 있다.
방호복을 입은 진행자가 발열체크 등을 검사하며 관객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연합뉴스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지난달 펼쳤던 '코로나땡, 동그랑땡' 프로젝트 무대가 다음 달 3일 '앵콜! 요선예술시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장이 폐쇄돼 어려움을 겪자 원로공연 예술인으로서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요선시장은 40여 년 전 당시 주상복합 건물로 만든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로 한때 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현대시장이었지만 최근 극심한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유진규는 지난달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예술로 다시 살아나는 요선시장' 프로젝트 무대를 선보였다.
요선시장에서 동그랑땡에 막걸리를 마시며 옛 추억을 재현하고, 현재 우리가 처한 팬데믹 상황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무대는 2층 건물의 요선시장을 옥상까지 포함해 세 개의 층에서 펼쳐졌다.
1층은 옛 기억을 되살린 요선시장 내 술집 골목을, 2층은 시장을 떠난 이들과 현재 사는 흔적을, 옥상인 3층은 시장 바깥 풍경을 보도록 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마음껏 누렸던,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삶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전시장 곳곳에는 영상 모니터와 사운드, 그림이 설치됐다.
그는 "죽어가는 전통시장을 예술로 살리고, 코로나19를 예술로 이겨 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며 "이번 앙코르 무대를 통해 내년에는 매달 1차례가량 '요선예술시장-요술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입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예방수칙을 고려해 3분에 1명씩 들어갈 수 있다.
방호복을 입은 진행자가 발열체크 등을 검사하며 관객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