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럽생활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먹는 것과 잠자는 것.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쁘띠프랑스에서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18~19세기 프랑스 레트로 스타일 또는 어린왕자 테마로 꾸민 방이 숙소로 제공된다. 일부 방에서는 쁘띠프랑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은 물론 청평호반을 같이 만끽할 수 있고, 천장을 통해 별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참여객에게는 스페인 제3의 도시 발렌시아에서 유명한 ‘파에야(Paella)’를 제공한다. 파에야는 ‘팬이나 냄비’를 의미하는 프랑스의 고어 파엘르에서 유래했으며 쌀을 기본으로 해산물이나 치킨 등을 사용하는 요리다. 특히 파에야는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세를 탄 박준우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요리여서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입맛을 돋워줄 하우스와인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성인 1인당 한 잔씩 보르도의 메독 와인을 저녁 식사 때 잔술로 맛볼 수 있다. 와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와인 애호가들이 직접 가져온 와인을 식사 때 맛볼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쁘띠프랑스의 ‘가을 단풍 스페셜 패키지’에서 더욱 특별한 점은 파격적인 할인 가격과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유럽식 조식’ ‘유럽문화체험’ ‘프랑스 기념품’ 등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3종이 이 패키지에 무료로 제공된다.
유럽문화체험에는 실제 유럽여행을 온 것처럼 가이드가 동행해 프랑스 영화를 보여주고 손인형극 공연, 오르골 시연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프랑스 전통 공놀이로 유명한 페탕크(Petanque) 체험부터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유럽 아트 체험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8일까지 이어지며 1박2일 기준 성인 1인당 20만원인 정가에서 35% 할인한 13만원에 제공한다. 숙소는 친한 지인들과, 혹은 소규모 가족 단위로 함께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2~10인실로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숙소는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