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독감 백신 정부발표 신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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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더 확대해야"
문재인 대통령(얼굴)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독감 백신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달라”고 당부했다.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에 대한 부검 등의 검사와 종합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침으로써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에도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당국은 사망신고된 사례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는 물론 백신접종 후의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 지난해의 사례나 외국 사례 등을 비교 제시하라”며 “국민들이 불필요한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방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해 예방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영연/박상익 기자 yykang@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에 대한 부검 등의 검사와 종합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침으로써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에도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당국은 사망신고된 사례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는 물론 백신접종 후의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 지난해의 사례나 외국 사례 등을 비교 제시하라”며 “국민들이 불필요한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방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해 예방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영연/박상익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