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5일 정호진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 조의를 표한다”면서도 “이 회장은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 등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이제 그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를 지우고, 재벌 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종철 대표는 이 회장의 조문을 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새벽 3시59분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8일 발인 예정이다. 외부 조문은 26일 오후 삼성사장단 조문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