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포함 3개 상 석권
금빛 행보 '영암 매력한우'…전국 최고 브랜드 입증
전남 영암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 '영암매력한우'가 평가대회서 다수 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25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은 한우 5만1천여두를 사육하는 최대 산지 중 하나로 전남 1∼2위를 자랑하는 사육 규모이다.

지난해 2천두 이상 출하한 시군 소도체 등급판정결과 1+이상 고급육 출하율이 74.8%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한우 고급육 사육강군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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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기준 76.6%로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국내 최대의 고급육 경진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1위), 종축개량협회장상(4위), 농촌진흥청상(6위)까지 3개를 수상했다.

매력한우의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품질로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노후화된 생산기계·설비 교체를 통해 고품질 사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료개발·시범사육 등을 통한 고급육 생산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입지를 굳혀 나가고자 우량암소와 송아지를 생산·발굴하는 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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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유통벤더업체인 CY그룹과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통시장에 뛰어든 영암매력한우는 롯데슈퍼에 이어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소비자층까지 공략해 영암의 매력적인 맛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롯데백화점 노원점, 평촌점 입점 이후 본격적인 입점준비·판촉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5일 "올해 매력한우 성과는 불안정한 한우유통시장에서 축산농가의 안정적 기반구축과 영암군 이미지 제고에도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