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화상 수상 바흐 IOC위원장, 코로나19로 방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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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감염자 증가로 협의해 결정…시상식 온라인 개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방한이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산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이달 26일 개최할 예정이던 15회 서울평화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유럽, 특히 스위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격하게 증가해 해외여행이 심각하게 어려워졌다"면서 바흐 위원장 및 IOC와 논의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애초 25일 방한해 정·관계, 체육계 인사를 만나고 시상식에 참가하는 한편, 방한 전후 일본도 찾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 하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올림픽 개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이달 26일 개최할 예정이던 15회 서울평화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유럽, 특히 스위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격하게 증가해 해외여행이 심각하게 어려워졌다"면서 바흐 위원장 및 IOC와 논의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애초 25일 방한해 정·관계, 체육계 인사를 만나고 시상식에 참가하는 한편, 방한 전후 일본도 찾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 하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올림픽 개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