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륭·강주 시인, 제5회 동주문학상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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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륭 시인(왼쪽)과 강주 시인(오른쪽)이 제5회 동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륭 시인 시 '집에 두고 온 복숭아를 보러 가던 여자가 말했다, 꼭 같이 보러 가요' 외 4편과 강주 시인 시 '밤의 전개도' 외 4편이다.
계간 '시산맥'은 올해 동주문학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장옥관 시인, 유성호 평론가, 김행숙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김 시인의 작품에 대해 "탄성과 내성을 결속한 어법과 이미지를 통해 때로는 둔중하고 때로는 경쾌한 삶의 순들을 잡아내는데 출중한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강주 시인에 대해서도 "신선하고 날랜 언어와 감각이 신예다운 패기와 함께 펼쳐져 새로운 목소리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다. 2013년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2014년 제9회 지리산문학상 및 2019년 제30회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강 시인은 2016년 계간 '시산맥'으로 등단해 제1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동주문학상은 윤동주의 '서시'에 담긴 시 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광주일보와 동주문학상 제전위원회, 계간 '시산맥'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까지는 윤동주서시문학상이었다가 올해부터 동주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1000만원이며, 올해는 공동 수상한 두 사람이 500만원씩 나눠 갖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계간 '시산맥'은 올해 동주문학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장옥관 시인, 유성호 평론가, 김행숙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김 시인의 작품에 대해 "탄성과 내성을 결속한 어법과 이미지를 통해 때로는 둔중하고 때로는 경쾌한 삶의 순들을 잡아내는데 출중한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강주 시인에 대해서도 "신선하고 날랜 언어와 감각이 신예다운 패기와 함께 펼쳐져 새로운 목소리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다. 2013년 제2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2014년 제9회 지리산문학상 및 2019년 제30회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강 시인은 2016년 계간 '시산맥'으로 등단해 제1회 정남진신인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동주문학상은 윤동주의 '서시'에 담긴 시 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광주일보와 동주문학상 제전위원회, 계간 '시산맥'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까지는 윤동주서시문학상이었다가 올해부터 동주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1000만원이며, 올해는 공동 수상한 두 사람이 500만원씩 나눠 갖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