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주연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주말극장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1위로 출발
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21일 개봉 첫날 3만7천여명, 둘째 날 4만1천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1995년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가 은폐하려는 진실을 파헤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주연 배우들은 물론 조·단역까지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전날 개봉한 '미스터트롯:더 무비'가 2위에 오르며 트로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엿새 동안 1위를 유지했던 유아인·유재명 주연의 '소리도 없이'는 두 계단 떨어져 4위를 기록했다.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9만여명이다.

추석 연휴 개봉한 가족 영화 '담보'가 3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150만명을 넘겼다.

주말 극장가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미스터트롯:더 무비'의 경쟁이다.

각각 30.8%, 27%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