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윌메스 외무장관, 코로나19로 중환자실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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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전 임시 총리이자 현 외무부 장관인 소피 윌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 등에 따르면 그의 대변인은 윌메스 전 총리가 전날 입원했다면서 상태는 안정적이고 의식도 있지만,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며,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입원했다고 밝혔다.
45세의 윌메스 전 총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마도 가족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벨기에의 첫 여성 총리로 기록돼 있는 윌메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벨기에의 임시 총리를 지내면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지휘한 바 있다.
이달 초 연립정부가 구성되면서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에게 총리직을 넘겼으며, 새 정부에서 이 나라의 첫 여성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
더크로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1천150만명가량의 벨기에는 유럽에서도 인구 대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최근 한달간 식당, 카페 영업을 중단하고 야간에 통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벨기에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3천227명으로, 지난 3월 이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래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 등에 따르면 그의 대변인은 윌메스 전 총리가 전날 입원했다면서 상태는 안정적이고 의식도 있지만,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며,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입원했다고 밝혔다.
45세의 윌메스 전 총리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마도 가족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벨기에의 첫 여성 총리로 기록돼 있는 윌메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벨기에의 임시 총리를 지내면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지휘한 바 있다.
이달 초 연립정부가 구성되면서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에게 총리직을 넘겼으며, 새 정부에서 이 나라의 첫 여성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
더크로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1천150만명가량의 벨기에는 유럽에서도 인구 대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최근 한달간 식당, 카페 영업을 중단하고 야간에 통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벨기에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3천227명으로, 지난 3월 이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래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