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파티란 `완경,두 번째 인생 시작, 콩그래츄레이션!` 의 줄임말로 갱년기 여성이 참여하여 폐경이 아닌 완경의 의미를 이해하고 축하하는 행사이다.
특히 매년 10월 18일은 `세계 완경의 날(세계 폐경의 날)`로, 행사는 당일에 개최되어 기쁨을 배로 더했다. 이번 행사는 갱년기 여성으로 이루어진 참여자들이 서로의 에피소드와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완경 여성들은 본인 외의 또 다른 완경 여성과 소통하며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갱년기에 대한 속마음도 털어놓았다.
행사는 생화 센터피스 원데이클래스, 전문 포토그래퍼가 참여자들의 소중한 순간을 포착, 프리미엄 케이터링 등을 준비하여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흥 여성은 "어른과 엄마로만 살다가 동심의 세계에 다녀온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갱년기에 코로나까지 겹쳐 지쳤던 일상에 큰 활력이 생겨서 감사하다. 앞으로 이 같은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통해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됐던 중년 여성의 갱년기와 완경(폐경)에 대해 건강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삶의 도약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였으며, 완경기 여성 간의 참여형 네트워킹을 통하여 지역사회 내 소외된 중·장년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본 행사는 시흥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일상적인 삶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완경축하파티, 완두콩파티는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올해 말까지 시흥시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방법은 달고리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의 상세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기타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달고리`를 통해서도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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