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아들 시교통공사 부정 채용된 후 스스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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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의원 "공사 사장이 다른 지원자에 포기 종용 의혹도"
자격이 부족한 세종시의원 아들이 시 도시교통공사에 부정 채용된 뒤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모 세종시의원의 아들이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했다는 도시교통공사 직원 채용시험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경력이나 자격증 면에서 한참 떨어지는 데도 합격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게다가 도시교통공사 사장이 인성검사에서 1등을 한 합격자를 불러 '최종 면접 시험에 응하지 말라'고 직접 말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 온 공정이 이런 일들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 아들은 결국 첫 출근 예정일인 지난 7월 1일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다"며 "논란이 될 것 같아 미리 손을 쓴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 힘 세종시당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이미 연서면에 농업 창고를 짓고 주거용으로 사용해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창고 앞 도로까지 포장을 받은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이젠 아들 채용 비리까지 밝혀져 '비리 백화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다면 스스로 시의원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모 세종시의원의 아들이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했다는 도시교통공사 직원 채용시험에서 다른 지원자들보다 경력이나 자격증 면에서 한참 떨어지는 데도 합격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게다가 도시교통공사 사장이 인성검사에서 1등을 한 합격자를 불러 '최종 면접 시험에 응하지 말라'고 직접 말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 온 공정이 이런 일들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 아들은 결국 첫 출근 예정일인 지난 7월 1일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다"며 "논란이 될 것 같아 미리 손을 쓴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 힘 세종시당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이미 연서면에 농업 창고를 짓고 주거용으로 사용해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창고 앞 도로까지 포장을 받은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이젠 아들 채용 비리까지 밝혀져 '비리 백화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다면 스스로 시의원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