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대마 논란…'쇼미' 오왼 이어 랍온어비트도 통편집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연자가 또 마약 논란에 연루됐다.

엠넷은 "'쇼미더머니 9' 참가자인 래퍼 랍온어비트가 과거 대마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이번 주 방송분에서 출연분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랍온어비트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너희가 좋아하는 국내 래퍼들 (대마) 다 피운다.

아직 안 걸린 것뿐이다.

난 재수 없게 팔다가 걸린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엠넷은 "제작진 측에서는 21일 해당 게시물과 관련된 논란 등을 인지했다"며 "우선 이번 주 방송분을 편집한 뒤 랍온어비트의 1회 출연분도 삭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쇼미더머니 9' 제작진 측은 지난 19일 출연자인 래퍼 오왼이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수사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출연 분량을 통편집한 바 있다.

한편 랍온어비트는 전날까지도 자신의 SNS 계정에 팬들이 '대마초'로 보내는 삼행시 내용을 캡처해 올리는 등 논란과 관련된 게시물을 지속해서 게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