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코로나19로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1일 골프존은 9.52%(6600원) 오른 7만59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동시에 골프존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SK증권은 골프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2.6%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골프여행을 가지 못하는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몰려 국내 골프산업이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상반기 골프 예약 서비스업체의 골프장 예약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작년보다 13.2% 늘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