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항쟁 41주년을 맞아 '부마민주항쟁 기록찾기'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1970~80년대 초반 민간기록물을 수집해 부마항쟁 진상을 규명하고 항쟁 전후 역사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수집 대상 기록물은 사진·필름·테이프 등 시청각류, 일기·편지·메모수첩·책자 등 문서류, 사원증·사원복·교련복·교복·인쇄물 등 박물류 등이다.

유신정권 시절 부마항쟁 관련 민주화운동, 정치적 사건 등 부산·경남지역 사회상이나 생활상을 보여주는 기록물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응모작과 함께 전자우편(historian@buma1979.or.kr), 부마아카이브 기증 게시판(buma1979.com), 등기우편(부산시 동구 중앙대로 289, 10층 해봉빌딩)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주최 측은 심사를 거친 뒤 대상 1명 50만원, 최우수상 2명 30만원 등 15명을 선정해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