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고교 최고 좌완 김진욱과 3억7천만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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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시절 최동원상 수상…"우승 한 푸는 데 보탬이 되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특급 좌완' 투수 김진욱(강릉고)과 계약금 3억7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2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키 185㎝, 체중 90㎏의 체격에 고교 최상위권 커맨드와 슬라이더가 강점인 투수다.
2학년이던 지난해에는 소형준(kt wiz), 이민호(LG 트윈스) 등 형들을 제치고 아마추어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고교 최동원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롯데 측은 "김진욱은 고교 시절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여 향후 선발 투수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김진욱은 "먼저 제 능력을 높게 평가해 좋은 조건을 보장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명 이후 차분하게 몸을 만들며 입단을 준비했다.
매일 잠들기 전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해왔다.
이제는 정말 프로선수가 된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욱은 부산이 고향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 부산에 오면 항상 사직구장을 찾았다며 친숙함을 넘어 롯데에 애착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김진욱은 "올해에는 부산을 찾아 '최동원 야구교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사직구장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롯데와의 인연을 더욱 실감했고, 롯데에 입단하고 싶다는 소망이 더욱 커졌다.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본인의 성격과 강점으로 "일단 항상 적극적이고,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들 더불어 선배 선수들을 대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로서의 강점은 제구력이다.
특히 주 무기인 슬라이더는 자신 있다.
마운드에 오르면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던지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단 프로 첫 시즌인 만큼, 팀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빠르게 익히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빠르게 적응해 믿을 만한 좌완 투수로 1군의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롯데 외야수 손아섭을 가장 존경한다는 김진욱은 "투수 중에서는 아무래도 같은 좌완 투수인 고효준 선배께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 선수인 만큼, 위기 상황에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노하우를 알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욱은 "롯데가 긴 시간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우승의 한을 풀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며 "롯데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성원이 따르는 구단이다.
부산에 '구도(球都)'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자주 못 찾으셨지만, 내년에는 열광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년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키 185㎝, 체중 90㎏의 체격에 고교 최상위권 커맨드와 슬라이더가 강점인 투수다.
2학년이던 지난해에는 소형준(kt wiz), 이민호(LG 트윈스) 등 형들을 제치고 아마추어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고교 최동원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롯데 측은 "김진욱은 고교 시절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여 향후 선발 투수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김진욱은 "먼저 제 능력을 높게 평가해 좋은 조건을 보장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명 이후 차분하게 몸을 만들며 입단을 준비했다.
매일 잠들기 전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해왔다.
이제는 정말 프로선수가 된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욱은 부산이 고향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 부산에 오면 항상 사직구장을 찾았다며 친숙함을 넘어 롯데에 애착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김진욱은 "올해에는 부산을 찾아 '최동원 야구교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사직구장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롯데와의 인연을 더욱 실감했고, 롯데에 입단하고 싶다는 소망이 더욱 커졌다.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본인의 성격과 강점으로 "일단 항상 적극적이고,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들 더불어 선배 선수들을 대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로서의 강점은 제구력이다.
특히 주 무기인 슬라이더는 자신 있다.
마운드에 오르면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던지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단 프로 첫 시즌인 만큼, 팀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빠르게 익히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빠르게 적응해 믿을 만한 좌완 투수로 1군의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롯데 외야수 손아섭을 가장 존경한다는 김진욱은 "투수 중에서는 아무래도 같은 좌완 투수인 고효준 선배께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 선수인 만큼, 위기 상황에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노하우를 알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욱은 "롯데가 긴 시간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우승의 한을 풀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며 "롯데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성원이 따르는 구단이다.
부산에 '구도(球都)'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자주 못 찾으셨지만, 내년에는 열광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