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5일 포항전 3천석 매진…올해 유관중 3경기 '완판'
프로축구 대구FC의 올 시즌 세 번째 유관중 경기도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 구단은 20일 이번 주말인 2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의 3천30석 입장권이 이날 낮 12시 30분을 기준으로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 경기 입장권은 앞서 18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입장권을 살 수 없으며,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

지난 시즌 문을 열고 평균 관중 1만명을 넘긴 DGB대구은행파크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번 포항전을 포함해 세 차례 밖에 관중을 받지 못했는데, 유관중 세 경기가 다 매진됐다.

이번 시즌 첫 유관중 경기인 8월 8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5라운드 때는 1천200석이 판매 시작 2분 만에 동났고, 이어 8월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6라운드 때도 3천30석이 모두 팔렸다.

이후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다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포항전에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경기장 전체 수용 인원의 25%에 해당하는 3천30석이 열려 또 한 번 매진 사례를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