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 논란' 기니 대선 끝나자 마자 후유증 가시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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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 기니의 대통령 선거가 18일(현지시간) 현직 대통령의 3연임 도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평온히 치러졌으나 곧바로 선거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대선에선 82세 알파 콩데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 속에 헌법을 뜯어고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이어진 3선 반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지금까지 수십명이 숨졌다.
콩데 대통령의 주된 정적인 셀루 달랭 디알로 야당 대선 후보는 선거 당일 대통령이 선거 부정을 시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알로 외에도 10명의 야권 후보가 이번 대선에 나섰다.
개표가 시작되기 전 디알로 후보 지지자들은 부정 투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야당 참관인들이 투표소에서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브라히마 카소리 포파나 총리는 현지 매체에 "작은 사건들이 여기저기 있었다"면서도 선거 결과를 좌우할 만한 주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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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양측이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서로 승복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개표 결과는 며칠 내로 알려지지는 않을 전망이며 과반 득표가 안될 경우 11월 24일 결선투표로 간다.
그러나 디알로 후보는 대선 이튿날인 19일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일 투표를 얼룩지게 한 변칙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많은 분석가는 지난 3월 야권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3선 연임의 길을 터준 개헌안 국민투표 통과처럼 콩데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니 선거에 뒤이어 서부 아프리카에선 선거 일정이 바쁘게 이어질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가나, 니제르가 투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니 이웃 코트디부아르에선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도 논란 속에 헌법을 개정해 31일 대선에서 3연임을 시도한다.
/연합뉴스
서부 아프리카 기니의 대통령 선거가 18일(현지시간) 현직 대통령의 3연임 도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평온히 치러졌으나 곧바로 선거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대선에선 82세 알파 콩데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 속에 헌법을 뜯어고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이어진 3선 반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지금까지 수십명이 숨졌다.
콩데 대통령의 주된 정적인 셀루 달랭 디알로 야당 대선 후보는 선거 당일 대통령이 선거 부정을 시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알로 외에도 10명의 야권 후보가 이번 대선에 나섰다.
개표가 시작되기 전 디알로 후보 지지자들은 부정 투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야당 참관인들이 투표소에서 방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브라히마 카소리 포파나 총리는 현지 매체에 "작은 사건들이 여기저기 있었다"면서도 선거 결과를 좌우할 만한 주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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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양측이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서로 승복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개표 결과는 며칠 내로 알려지지는 않을 전망이며 과반 득표가 안될 경우 11월 24일 결선투표로 간다.
그러나 디알로 후보는 대선 이튿날인 19일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일 투표를 얼룩지게 한 변칙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많은 분석가는 지난 3월 야권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3선 연임의 길을 터준 개헌안 국민투표 통과처럼 콩데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니 선거에 뒤이어 서부 아프리카에선 선거 일정이 바쁘게 이어질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가나, 니제르가 투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니 이웃 코트디부아르에선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도 논란 속에 헌법을 개정해 31일 대선에서 3연임을 시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