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참수 교사 가족 위로…ECB 총재도 "함께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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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다 참혹하게 살해된 중학교 교사 유가족을 위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으로 사뮈엘 파티(47)의 가족들을 불러 애도를 표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흘 전 처참하게 길거리에서 숨진 역사·지리 교사의 유가족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파티는 수업 시간에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보여줬다가 참변을 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엘리제궁에서 프랑스무슬림평의회(CFCM) 의장을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파리 인근 생투앙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연설 도중 분노를 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파티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교사의 딸이자 손녀로서, 그저 프랑스인으로서 강력한 연대와 분노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 상황에 따른 적절한 통화정책을 계속 개발하겠다"며 EC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적절한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으로 사뮈엘 파티(47)의 가족들을 불러 애도를 표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흘 전 처참하게 길거리에서 숨진 역사·지리 교사의 유가족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파티는 수업 시간에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보여줬다가 참변을 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엘리제궁에서 프랑스무슬림평의회(CFCM) 의장을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파리 인근 생투앙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연설 도중 분노를 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파티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교사의 딸이자 손녀로서, 그저 프랑스인으로서 강력한 연대와 분노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 상황에 따른 적절한 통화정책을 계속 개발하겠다"며 EC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적절한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