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스마트 도시 조성한다…111개 분야, 45개 사업 '착착'
경남 김해시가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11개 분야 45개 스마트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 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일명 스마트 도시법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시민에게 편리를 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일부 사업은 이미 완료했고, 대다수는 연말까지 완료된다.

전체 사업비는 618억원이다.

이미 선보인 인공지능 재활용품 회수 로봇, 미세먼지 안심 존,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은 시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 추진하는 사업은 정부 그린 뉴딜과 궤를 함께하는 환경·에너지·수자원 분야 10건으로 가장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요성이 커진 보건·의료·복지 9건이다.

행정, 방범·방재, 주거, 교통사업이 그 뒤를 잇는다.

유형별로는 공모사업을 비롯한 국·도비 지원 사업이 23건, 시 자체 사업이 22건이다.

시는 스마트 도시 선도를 위해 전담 부서인 '스마트도시담당관'도 신설했다.

시는 국내외 스마트도시 국제인증(ISO037106)을 추진해 '스마트 도시 김해' 브랜드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 시는 2017년부터 스마트도시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담당관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