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공의 부부, 마트서 의식 잃은 시민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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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부부가 마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대형마트에서 딸과 함께 장을 보고 있던 김모(51)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김씨는 평소 부정맥을 앓던 환자였다.
마침 같은 마트를 찾은 전공의 진모(35)씨 부부가 이를 목격했다.
부부는 곧바로 쓰러진 김씨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양손으로 흉부를 강하게 누르기를 반복하니 김씨 의식이 점차 돌아왔다.
김씨는 뒤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김씨는 자신을 구해준 이들이 전북대병원 소속 전공의라는 소식을 듣고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려 했으나 진씨 부부는 정중히 사양했다.
진씨 부부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짧게 겸손의 말을 남겼다.
/연합뉴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대형마트에서 딸과 함께 장을 보고 있던 김모(51)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김씨는 평소 부정맥을 앓던 환자였다.
마침 같은 마트를 찾은 전공의 진모(35)씨 부부가 이를 목격했다.
부부는 곧바로 쓰러진 김씨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양손으로 흉부를 강하게 누르기를 반복하니 김씨 의식이 점차 돌아왔다.
김씨는 뒤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김씨는 자신을 구해준 이들이 전북대병원 소속 전공의라는 소식을 듣고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려 했으나 진씨 부부는 정중히 사양했다.
진씨 부부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짧게 겸손의 말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