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들 3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김봉현이 룸살롱 접대했다는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은 당시 라임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윤 전 고검장은 김 전 회장이 입장문에서 언급한 야권 유력 정치인으로 지목됐다.
이 검사는 올해 초 남부지검에 파견돼 라임 수사를 하다 지난 검찰 인사에서 남부지검으로 정식 발령이 났다.
이에 당사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냈다.
윤 전 고검장은 "김봉현도 모르고 전혀 거기에 언급된 검사나 누구와도 룸살롱을 간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송 전 지검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이 언급한 이성범 검사에 대해서는 김 전 회장 측마저 "김 전 회장이 지목한 검사에 이성범 검사는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