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0%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반대"…41%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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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오염농도 기준치로 낮춰 방출 검토 중
이르면 2022년 방출 예상
이르면 2022년 방출 예상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가운데 일본인의 50%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자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신문이 지난 16~18일 전국 유권자 1051명(유효답변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수의 방사성물질 농도를 국가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하려는 것에 대해 41%만 찬성하고, 절반인 50%가 반대했다. 나머지 9%는 응답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 각료 회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출 시기는 이르면 2022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2022년 가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 이후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이 물을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여과해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는 이름으로 보관하고 있다. 이 오염수는 지난 9월 기준 123만톤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19일자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신문이 지난 16~18일 전국 유권자 1051명(유효답변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수의 방사성물질 농도를 국가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하려는 것에 대해 41%만 찬성하고, 절반인 50%가 반대했다. 나머지 9%는 응답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 각료 회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출 시기는 이르면 2022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2022년 가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 이후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이 물을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여과해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는 이름으로 보관하고 있다. 이 오염수는 지난 9월 기준 123만톤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