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불청객을 어떻게 할까.
작은 동물들은 악당에 굴복하지 않고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짜낸다.
돼지를 잡으려는 약한 동물들의 귀여운 작전이 유쾌함과 카타르시스를 자아낸다.
이 '크고 못 된 돼지' 같은 캐릭터는 사실 우리 일상 속에서 익숙한 캐릭터다.
친구들을 때리고 밀치고 장난감을 빼앗아 노는 거칠고 개구쟁이 같은 아이는 어디서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놀고 함께 즐기며 사이좋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관계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2017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힌 주연경의 그림책이다.
170여년 전통을 가진 영국의 세계적 출판사 맥밀런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