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17 대만 겨냥 남동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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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대만을 겨냥해 마하 10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東風·DF)-17'을 남동부 해안 기지에 배치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남동부 해안 군사기지에 배치했던 둥펑-11과 둥펑-15를 둥펑-17로 교체하는 등 미사일 기지의 군사력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1일 중국 건국절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인 둥펑-17은 사정거리가 2천500㎞로, "기존 미사일보다 넓은 사정거리와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인민해방군은 대만에서 2016년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이후 저장성과 푸젠성 군기지의 미사일 배치를 확대해왔다.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은 올해 들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 침공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중국 군사 전문 매체 칸와디펜스리뷰의 안드레이 창 편집장은 "푸젠성과 광둥성의 모든 로켓 미사일여단이 완전 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전구와 동부전구의 일부 미사일 기지는 최근 몇년간 규모가 두배 이상 확대됐으며 이는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겨냥한 전쟁 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창 편집장은 특히 광둥성 푸닝시의 한 기지는 신형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감한 문제라는 이유로 해당 미사일의 종류는 밝히길 거부하면서도 "푸닝시 미사일 기지는 대만 공격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둥펑-11이나 둥펑-15는 사정거리가 짧다"고 설명했다.
창 편집장은 또한 인민해방군이 대만 공군의 어떤 공격도 즉각 막을 수 있는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SCMP는 인민해방군이 남동부 해안기지에 스텔스 전투기 J-20을 보유한 공군 여단도 배치했다고 전했다.
한 전직 인민해방군 장성은 중국군이 최근 대만을 겨냥한 실전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실제 전투까지 딱 한걸음만 남겨둔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남동부 해안 군사기지에 배치했던 둥펑-11과 둥펑-15를 둥펑-17로 교체하는 등 미사일 기지의 군사력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1일 중국 건국절 열병식에서 첫선을 보인 둥펑-17은 사정거리가 2천500㎞로, "기존 미사일보다 넓은 사정거리와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인민해방군은 대만에서 2016년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이후 저장성과 푸젠성 군기지의 미사일 배치를 확대해왔다.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은 올해 들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 침공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중국 군사 전문 매체 칸와디펜스리뷰의 안드레이 창 편집장은 "푸젠성과 광둥성의 모든 로켓 미사일여단이 완전 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전구와 동부전구의 일부 미사일 기지는 최근 몇년간 규모가 두배 이상 확대됐으며 이는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겨냥한 전쟁 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창 편집장은 특히 광둥성 푸닝시의 한 기지는 신형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감한 문제라는 이유로 해당 미사일의 종류는 밝히길 거부하면서도 "푸닝시 미사일 기지는 대만 공격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둥펑-11이나 둥펑-15는 사정거리가 짧다"고 설명했다.
창 편집장은 또한 인민해방군이 대만 공군의 어떤 공격도 즉각 막을 수 있는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SCMP는 인민해방군이 남동부 해안기지에 스텔스 전투기 J-20을 보유한 공군 여단도 배치했다고 전했다.
한 전직 인민해방군 장성은 중국군이 최근 대만을 겨냥한 실전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실제 전투까지 딱 한걸음만 남겨둔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