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극복' NC 마무리 원종현 "믿어 주시니 이겨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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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마무리투수 원종현이 '아홉수'를 극복하고 시즌 30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원종현은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29호 세이브를 거둔 이후 4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원종현은 11일 LG 트윈스전에서 3-2로 쫓기던 8회말 1사 1, 2루에서 2루타, 몸에 맞는 공, 1루타를 내주고 실책까지 범했다.
그 결과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점을 잃었다.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1-11로 맞선 9회말 결승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16일 롯데전에서도 3-2로 앞선 8회초 2사 1, 3루에 등판해 볼넷과 2타점 안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원종현을 믿고 지켜보겠다고 밝혔고, 17일에도 세이브 상황에 원종현을 올려보냈다.
원종현은 "3경기 연달아 부진해서 심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시니 꼭 해내고 싶었다"고 부진에서 탈출한 비결을 밝혔다.
원종현은 마무리투수의 숙명으로 늘 어려운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도 롯데의 2∼4번 간판타자들을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지켜야 했다.
원종현은 "하위타선보다 상위타선이 마음 편하다.
정타를 맞을 수 있다는 부담은 있지만, 이겨내서 대결하는 게 재밌다"며 "첫 타자를 잡은 게 세이브에 성공한 제일 큰 이유다.
반은 해결하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는 "오늘도 어제처럼 1점 차 흐름이 이어졌다.
이겨야 하지만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더 집중해서 경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마무리투수로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체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원종현은 끝까지 힘을 내서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최대한 빨리 확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원종현은 "우승을 확정하면 한국시리즈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니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전 루틴에 따라 준비를 하면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멘털코치의 조언과 함께 팬들의 함성도 부진을 극복하는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원종현은 "이번 주부터 팬들이 경기장에 오셨다.
오늘 제일 많이 찾아와 주신 것 같다.
그래서 더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NC파크에는 4천403명의 팬이 찾았다.
/연합뉴스
원종현은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29호 세이브를 거둔 이후 4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원종현은 11일 LG 트윈스전에서 3-2로 쫓기던 8회말 1사 1, 2루에서 2루타, 몸에 맞는 공, 1루타를 내주고 실책까지 범했다.
그 결과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점을 잃었다.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1-11로 맞선 9회말 결승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16일 롯데전에서도 3-2로 앞선 8회초 2사 1, 3루에 등판해 볼넷과 2타점 안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원종현을 믿고 지켜보겠다고 밝혔고, 17일에도 세이브 상황에 원종현을 올려보냈다.
원종현은 "3경기 연달아 부진해서 심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시니 꼭 해내고 싶었다"고 부진에서 탈출한 비결을 밝혔다.
원종현은 마무리투수의 숙명으로 늘 어려운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도 롯데의 2∼4번 간판타자들을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지켜야 했다.
원종현은 "하위타선보다 상위타선이 마음 편하다.
정타를 맞을 수 있다는 부담은 있지만, 이겨내서 대결하는 게 재밌다"며 "첫 타자를 잡은 게 세이브에 성공한 제일 큰 이유다.
반은 해결하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는 "오늘도 어제처럼 1점 차 흐름이 이어졌다.
이겨야 하지만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더 집중해서 경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마무리투수로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체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원종현은 끝까지 힘을 내서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최대한 빨리 확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원종현은 "우승을 확정하면 한국시리즈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니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전 루틴에 따라 준비를 하면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멘털코치의 조언과 함께 팬들의 함성도 부진을 극복하는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원종현은 "이번 주부터 팬들이 경기장에 오셨다.
오늘 제일 많이 찾아와 주신 것 같다.
그래서 더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NC파크에는 4천403명의 팬이 찾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