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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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 속 침수되던 9.7t급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7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 중이던 어선에 해수가 유입, 배가 가라앉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어선은 갑자기 파도가 급상승하는 너울성 파도로 바닷물이 유입돼 침수되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이 어선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배의 앞부분이 완전히 잠겨 전복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군산해경은 보령해경과 함께 배수 작업을 하고 선장 등 5명을 인근 충남 서천군 홍원항으로 이동시켰다.

해겨은 소형 선박일수록 작은 너울성 파도에도 전복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