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사면에 노란색·보라색꽃 피기 시작
[카메라뉴스] 김천 부항댐에 국화 향기 가득
경북 김천시 부항댐 일원에 보라색·노란색 국화가 피기 시작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항댐 사면(斜面) 2만4천㎡에 보라색 국화인 숙근아스타 20여만본을 심었다.

올해는 노란색 국화인 금방울꽃 2만5천본을 심었다.

이어 제초, 예초, 비료 주기, 관수작업 등으로 관리해 최근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댐 사면 특성상 토심이 얕아 생육조건이 좋지 않은데도 억새류와 함께 꽃을 피워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김천시는 댐 사면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꽃이 질 때까지 임시개방해 관람객들이 가까이서 국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항댐을 방문하면 놀이시설인 레인보우 집와이어,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등을 즐기고 사면의 국화밭에서 가을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카메라뉴스] 김천 부항댐에 국화 향기 가득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항댐을 찾아 가을바람을 맞으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가을 여행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글 = 박순기, 사진 = 김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