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해외 7개 자매·우호 도시에 "코로나19 극복 협력" 제안
광주시가 해외 자매·우호 도시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15일 미국 샌안토니오, 중국 광저우, 일본 센다이, 인도네시아 메단, 독일 라이프치히, 러시아 카잔, 중국 창즈 등 해외 7개 도시와 온라인 화상 회의를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간 교류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앞으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였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환영 영상 메시지, 도시별 주제 발표, 제안사항 논의 등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광주형 3대 뉴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인공지능과 그린뉴딜 중심으로 소개했다.

해외 도시들은 온라인을 통한 정기적인 교류·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화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류의 생명과 행복한 삶을 지켜내기 위한 실천적 연대는 더 강화돼야 한다"며 "세계 각국의 도시 간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