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료 독감백신 동나…상당수 병의원 1주일 전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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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고 시기도 장담 못 해…가격 상승 우려 겹쳐 주민 '불안'
청주지역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성인용 유료 독감백신 물량이 동이 났다.
15일 연합뉴스가 청주지역 병·의원에 12곳에 독감 백신 재고 상황을 문의한 결과, 10곳이 백신 부족으로 예방접종을 중단했다.
이들 병원의 유료 접종 백신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고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이 언제 재입고될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접종이 가능한 2개 병원도 백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이비인후과 관계자는 "어제까지 백신이 30개 정도 남은 남았는데 오늘 중에 바닥날 것 같다"며 "선착순으로 접종해 예약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백신 부족으로 주민들은 접종 가능한 병·의원을 찾느라 애를 먹고 있다.
청주지역의 한 맘카페에는 '확인 전화한 병원 모두에 백신이 없다', '○○동 접종 가능 병원 아시나요' 등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수십 개가 올라와 았다.
일부에서 가격 상승 우려까지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원구의 이모(29)씨는 "주위에 그동안 예방 접종을 하지 않다가 올해 처음 접종하려는 사람이 많다"며 "물량이 부족해 백신 접종 가격이 오를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지역 병·의원들의 백신 접종 비용은 2만5천∼4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방역당국은 "올해 독감백신 공급량을 20% 늘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예방 접종 수요가 증가한 데다 백신 상온 노출 사고까지 겹쳐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청주지역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성인용 유료 독감백신 물량이 동이 났다.
15일 연합뉴스가 청주지역 병·의원에 12곳에 독감 백신 재고 상황을 문의한 결과, 10곳이 백신 부족으로 예방접종을 중단했다.
이들 병원의 유료 접종 백신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고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이 언제 재입고될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접종이 가능한 2개 병원도 백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이비인후과 관계자는 "어제까지 백신이 30개 정도 남은 남았는데 오늘 중에 바닥날 것 같다"며 "선착순으로 접종해 예약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백신 부족으로 주민들은 접종 가능한 병·의원을 찾느라 애를 먹고 있다.
청주지역의 한 맘카페에는 '확인 전화한 병원 모두에 백신이 없다', '○○동 접종 가능 병원 아시나요' 등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수십 개가 올라와 았다.
일부에서 가격 상승 우려까지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원구의 이모(29)씨는 "주위에 그동안 예방 접종을 하지 않다가 올해 처음 접종하려는 사람이 많다"며 "물량이 부족해 백신 접종 가격이 오를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지역 병·의원들의 백신 접종 비용은 2만5천∼4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방역당국은 "올해 독감백신 공급량을 20% 늘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예방 접종 수요가 증가한 데다 백신 상온 노출 사고까지 겹쳐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