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총매출액은 794조원으로 집계됐다.
100개 기업 중 2개(다우데이타·다우기술)를 뺀 98개 기업의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
평균 감소 비율은 50.89%였다.
매출액 감소율이 가장 큰 기업은 아시아나항공(68.7% 감소)이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 매출도 상반기에만 30∼40%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업 경제의 절대 다수인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을 위한 재정정책과 경제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