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노조, '615명 대량 해고'에 무기한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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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노조가 14일 대규모 정리해고가 단행되자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스타항공 오너인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복당하겠다고 했지만, 오늘 615명을 해고했다"며 "314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동안 정부 당국과 집권 여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스타 항공 측은 원활한 회사 매각을 위해 현재 6대인 항공기 규모에 맞춰 직원들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는 회사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3일부터 국회 앞에서 한 달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스타항공 오너인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복당하겠다고 했지만, 오늘 615명을 해고했다"며 "314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동안 정부 당국과 집권 여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스타 항공 측은 원활한 회사 매각을 위해 현재 6대인 항공기 규모에 맞춰 직원들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는 회사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3일부터 국회 앞에서 한 달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