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의원 "미국가재로부터 영산강 생태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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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미국가재로부터 영산강 생태계를 지켜달라는 요구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14일 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감 보도자료에서 "최근 5년간 유역청별 생태계교란종 퇴치사업 현황을 보면 미국가재가 영산강에서만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직접적인 포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식을 높여야 한다"며 "미국가재를 자연에 함부로 유기하지 않도록 알리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한 미국가재는 전남 영산강과 전북 만경강 수계에서 주로 발견된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해 나주 지석천 등 영산강 수계에서 미국가재 2천664개체를 포획했다.
미국가재는 환경변화 적응력이 높아 농경지, 습지, 호수, 하천 등 다양한 수생태계에 서식한다.
새우류 곰팡이 감염 질병, 백색점 바이러스 매개로 작용해 수중 생태계를 도태시킨다고도 알려졌다.
국립생태원은 누군가 관상용으로 키우던 미국가재를 내다 버리면서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 의원은 "미국가재는 온라인 거래업체에서 관상용과 애완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14일 영산강유역환경청 국감 보도자료에서 "최근 5년간 유역청별 생태계교란종 퇴치사업 현황을 보면 미국가재가 영산강에서만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직접적인 포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식을 높여야 한다"며 "미국가재를 자연에 함부로 유기하지 않도록 알리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한 미국가재는 전남 영산강과 전북 만경강 수계에서 주로 발견된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해 나주 지석천 등 영산강 수계에서 미국가재 2천664개체를 포획했다.
미국가재는 환경변화 적응력이 높아 농경지, 습지, 호수, 하천 등 다양한 수생태계에 서식한다.
새우류 곰팡이 감염 질병, 백색점 바이러스 매개로 작용해 수중 생태계를 도태시킨다고도 알려졌다.
국립생태원은 누군가 관상용으로 키우던 미국가재를 내다 버리면서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 의원은 "미국가재는 온라인 거래업체에서 관상용과 애완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