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진중 35년 전 부당해고. 김진숙 위원 복직시켜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국금속노동조합이 35년 전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3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두 번에 걸쳐 김 위원 복직 권고를 내렸다"며 "정부가 부당 해고를 인정한 만큼 김 위원은 정상적으로 복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첫 결정이 난 지 10년이 지났다"면서 "한진중공업은 '법적 절차가 종료돼 수용할 명분이 없다', '김진숙이 해고된 대한조선공사와 한진중공업은 회사가 다르다'며 노조의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진중공업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은 '해고자의 복직 문제는 회사가 결정할 일'이라는 입장"이라면서 "한진중공업은 여전히 산업은행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노조가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해 대화하기를 여러 차례 촉구했는데도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진숙 위원은 "한시라도 빨리 복직 재권고를 내려줘 동료들의 곁에 하루라도 (더) 머물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토로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13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두 번에 걸쳐 김 위원 복직 권고를 내렸다"며 "정부가 부당 해고를 인정한 만큼 김 위원은 정상적으로 복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첫 결정이 난 지 10년이 지났다"면서 "한진중공업은 '법적 절차가 종료돼 수용할 명분이 없다', '김진숙이 해고된 대한조선공사와 한진중공업은 회사가 다르다'며 노조의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진중공업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은 '해고자의 복직 문제는 회사가 결정할 일'이라는 입장"이라면서 "한진중공업은 여전히 산업은행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노조가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해 대화하기를 여러 차례 촉구했는데도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진숙 위원은 "한시라도 빨리 복직 재권고를 내려줘 동료들의 곁에 하루라도 (더) 머물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토로했다.
/연합뉴스